[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원격수업이 이뤄지는 지역 유치원, 특수학교,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부분 등교하기로 했다.
부분 등교는 추석 전까지 계속되며, 추석 연휴 직전까지 확산세가 꺾일 경우 연휴 이후 전면 등교가 이뤄질 예정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초등학교 1·2학년의 등교개학이 시작된 27일 오전 광주 북구 건국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5.27 kh10890@newspim.com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열린 민관공동대책위원회에서 "학부모 민원이라든지 여러 어려움과 (지난달 31일 이후)학교 안에서 코로나19가 감염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해 부분 등교를 결정했다"며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 교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해 실시했던 비대면 원격수업을 오는 11일까지 진행한 뒤 14일부터 부분 등교로 전환한다.
유치원,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특수학교,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각각 등교하고, 고3은 매일 정상 등교한다.
이같은 부분 등교는 추석 연휴 직전인 9월30일까지 계속된다.
이 기간 교직원과 학생 확진자가 우려할 수준에 이르지 않고, 특히 학교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5일부터는 전면 등교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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