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소방서는 재난 약자를 위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영상 제작을 위해 동양미래대학교 영상동아리 학생들과 경기도농아인협회광명시지회, 광명소방서의 협업을 통해 제작·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광명소방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든 체험활동 및 집합교육이 불가능해진 현재 소방활동 영상으로 간접체험과 안전교육이 가능하도록 일반인뿐만 아니라 재난 약자를 위해 온라인 교육자료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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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수어 통역사가 참여한 옥내소화전 사용법 교육영상. [사진=광명소방서] 2020.09.09 1141world@newspim.com |
하지만 기존 소방안전교육자료가 영상과 자막을 통해 교육을 진행했다면 이번에 보급하는 영상은 경기도농아인협회광명시지회 전문 수어 통역사 참여로 수어 통역이 동시에 촬영돼 보다 정확하게 내용을 전달·교육할 수 있는 재난 약자를 위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
이번에 제작한 영상 자료는 △소화기 사용법 △옥내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으로 총 4편의 콘텐츠로 소방관이 직접 시범을 보이고 알려주는 방식으로 촬영하고 전문 수어 통역사가 수어를 통해 설명하는 방법으로 제작돼 보급한다.
제작에 참여한 동양미래대학교 학생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재난 약자들의 안전교육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정훈 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재능을 기부하여 봉사해준 동양미래대학교 영상동아리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에 만든 소방안전교육 콘텐츠를 더 많은 안전취약계층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