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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인도네시아 종합금융사 Tifa Finance 인수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6:27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16:27

기업금융 및 인프라금융 접목해 인니 진출 거점 확보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KDB산업은행이 신남방정책에 부응하고 동남아 영업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8일 인도네시아 종합금융사 Tifa Finance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말 인도네시아 DSU Group으로부터 Tifa Finance지분 80.65%를 인수하는 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8개월여간 협상 끝에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Tifa Finance 인수를 통해 산은은 인도네시아의 기업금융 및 인프라 개발금융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향후 성장전망이 높은 동남아 전지역으로 영업기반을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1989년 설립된 Tifa Finance는 기업 리스금융에 특화된 우량 종합금융사로, 은행이나 제조업 기반의 모회사가 없음에도 독자적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대출, 리스금융, 할부금융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샤리아금융'도 취급하고 있다. 일정 자본금(1조 루피아) 이상이면 PF, 인프라 금융 등의 개발금융 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Multi-Finance 플랫폼이라는 장점도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Tifa Finance를 초우량 종합금융사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 리스금융 중심의 사업기반에 기업금융, 인프라 개발금융, 더 나아가 벤처캐피탈 등 혁신성장 금융 등 산은의 강점 업무를 단계적으로 접목하겠다"며 "본점 및 글로벌네트워크와의 CIB협업 플랫폼 구축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진출거점을 마련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VC설립, 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설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사업 확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베트남, 미얀마 등 저개발 국가에 우리나라 개발금융 모델도 수출하고 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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