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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아우스빌둥' 4기 온라인 출범식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3:38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13:38

프로그램 첫 여성 교육생 선발
3년 간 현장·이론 교육과정 이수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 4기를 시작하고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18명의 신입 교육생과 16명의 트레이너,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 등 약 70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 출범식은 환영사 및 축사, 프로그램 일정과 교육 과정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이 7일 열린 '아우스빌둥' 4기 온라인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9월부터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스빌둥 4기는 지난 5월부터 약 4개월 간 모집된 고등학교 졸업 예정 학생 중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18명이 최종 선발됐다. 앞으로 3년 동안 현장 및 이론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 전문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이번 4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스빌둥 최초로 여성 교육생이 돼 자동차 정비 업계에서의 여성 인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교육생들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와 정식 근로계약을 맺고 16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며 안정적인 급여를 받는다. 동시에 독일 인증 교육을 이수한 전문 트레이너 및 대학 교수진과 협력을 통해 개발된 커리큘럼에 따라 기업 현장 실무 교육과 대학 이론 교육을 함께 받는다.

과정 수료 후에는 국내 협력 대학의 전문 학사 학위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수료증을 획득하게 된다.

아우스빌둥은 직업과 교육을 융합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이다. 국내 도입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의 교육과정 중에서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2017년 국내에 처음 도입돼 교육부와 한독상공회의소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 독일 수입차 브랜드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한독상공회의소가 정부 5개 부처 및 대한상공회의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업 환경에서도 4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젊은 인재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아우스빌둥 도입 이래 첫 여성 교육생이 선발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교육생들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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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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