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임기 시작…김지섭 부사장 직무대행 유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중동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1월 1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토마스 클라인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1999년 대학 재학 중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부문과 인연을 맺었다. 2003년부터는 베를린 소재 독일 영업 조직(MBVD)에서 다임러의 경영부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커리어(CAReer) 프로그램에 참여, 2013년까지 독일 마인프랑켄 지역의 승용 부문 영업 및 서비스를 총괄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클라인 사장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메르세데스-벤츠 직영 유통망 승용 부문의 매니징 디렉터를 역임했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 해외 지역 총괄 조직에서 지역 내 영업 및 주요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중책을 맡았다. 2019년 7월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중동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토마스 클라인 신임 사장은 세일즈와 마케팅을 아우르는 다양한 국제 경험을 토대로 중동 지역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 및 서비스 성과를 높였다. 또한 지역 내에 디지털 요소를 대폭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장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소개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 부임이 확정된 토마스 클라인 신임 사장은 "고객의 신뢰와 사랑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사장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격변기를 맞는 시기에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하는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통해 한국 고객들의 브랜드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사장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인 연말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객서비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지섭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을 지속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을 겸임하고 있는 김지섭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신임 사장의 부임 전까지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