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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나선 KT...화상 수업·교재 제작·학사관리 등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2:25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12:25

국내 전문기업과 얼라이언스 구성.. 전문성 확보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울 소재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2학기 학사 기간 동안 무상으로 시범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또 KT는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중앙회의실에서 서울교육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비대면 온라인 교육 서비스 고도화 및 교육 선진화를 위한 에듀테크 기술 공동 연구에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교육현장목소리. [사진=KT] 2020.09.08 abc123@newspim.com

KT가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실시간 화상 수업을 진행하거나 수업 교재 제작 및 관리를 비롯해 출결이나 과제 등의 학사 관리까지 원격 수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최초의 원스톱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이러한 원격 수업 도구들이 기능별로 나뉘어 제공돼 여러 플랫폼과 서비스들을 혼합해서 활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수업 교재 제작 및 관리–실시간 화상 수업–출결 및 과제, 주요 일정과 같은 학사 관리 등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KT는 이 플랫폼 구축에 앞서 교육 일선 현장을 찾아 교사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원격 수업에도 참관하며 비대면 온라인 교육 관련 현장의 목소리와 대외 현안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관리시스템(LMS·Learning Management System)과 연계된 수업 관리, 쉽고 편리한 교육 콘텐츠 제작 도구, 안정적인 품질의 온라인 교육 환경, 파편화된 온라인 교육 서비스들의 통합 등의 교육 현장 요구 사항들을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KT는 통신 플랫폼 사업자로서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실감미디어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교육 현장의 수요를 적시에 반영하고 파편화된 교육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합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에코얼라이언스(Eco-Alliance)를 출범했다.

또 서울교육대학교는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KT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고도화와 현장 최적화를 위한 공동 연구와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KT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역량과 서울교대의 교육 분야 전문 역량을 접목해 AI와 실감 미디어 등의 미래 교육을 일선 교육 현장에서 실현해 낼 '에듀테크' 분야 연구 및 개발도 지속해서 협력해 나간다.

KT는 11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이번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시범 서비스를 마친 후 개선점을 도출해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하고 내년도 본격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의 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사설 학원이나 기업의 사내 교육 서비스, 종교 기관의 온라인 활동 등의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원격 수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이에 걸맞은 교육 환경과 인프라 마련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KT는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교사를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며 교육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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