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재택근무 기간을 오는 13일까지 연장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18일부터 시작진 이동통신3사의 재택근무 체제가 일주일 더 이어지게 됐다.
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유지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오는 13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오는 6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오는 7일 0시 기준으로 연장된 데 따른 것이다.
전날 KT도 서울 광화문 본사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재택근무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는 13일까지 전직원 재택 근무를 연장하여 대면 활동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상황 극복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회의 및 보고는 미더스(MeetUs)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시행한 K언택트 및 디지털 워크 경험을 기반으로, 완벽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도 재택근무를 오는 13일까지로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조직별 인원을 둘로 나눠 번갈아 출근하는 순환재택근무를 실시 중인 LG유플러스도 이 같은 체제를 오는 13일까지 연장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급격 확산 및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라 오는 13일까지 전국 순환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