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보행약자를 위한 '안전의자'를 주요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전의자'는 말 그대로 횡단보도 보행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의자로 목재 가로 750mm, 세로 300mm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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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된 안전의자 모습[사진=남원시청] 2020.09.08 lbs0964@newspim.com |
남원시는 향교 오거리, 동디 사거리, 요천변 등 어르신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 그늘막 기둥 18개소에 설치했으며, 4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하다.
'안전의자'는 노약자가 시간에 쫓기거나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길을 건너다가 신호가 바뀌는 등 횡단보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시는 설치된 의자가 보행자, 자전거 등 보도를 이용하는데 장애요소가 되지 않도록 남원경찰서와 설치 장소 등을 협의 후 설치했으며 추후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할 방침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