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행사 결정…VIP 오픈 16일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내 최대 미술 페어인 '키아프 아트 서울 2020(KIAF ART SEOUL 2020, 한국국제아트페어)'이 코로나 사태 여파로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키아프 아트 서울' 운영위원회는 7일 "전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정부가 유지하는 강력한 방역 지침에 따라 '키아프 아트 서울 2020' 오프라인 행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9년 키아프 내부 전경 [사진=(사)한국화랑협회] 2020.09.07 89hklee@newspim.com |
주최 측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개편한 웹사이트에 추가된 온라인 뷰잉룸을 준비했다. 이곳에서 4000여점의 엄선된 작품을 선보인다.
'키아프 아트 서울' 운영위 관계자는 "온라인 뷰잉룸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 전문 온라인 플랫폼이며 참가 갤러리들이 준비한 수많은 신작과 수준 높은 작품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며 "이는 국내 최초의 1차 미술시장 온라인 뷰잉룸의 신호탄"이라고 자신했다.
'키아프 아트 서울 2020'의 온라인 뷰잉룸은 오프라인 행사의 VIP 오픈일로 예정됐던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이보다 일주일 앞선 16일 오후 3시부터 23일 오후 3시까지는 VIP 전용으로 먼저 선보인다. VIP는 '키아프 아트 서울'이 갤러리를 통해 발행하는 VIP 코드를 입력해 뷰잉룸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으며 새롭게 리뉴얼한 웹사이트는 회원가입을 필수로 하고 있다.
23일 오후 3시부터 공개되는 온라인 뷰잉룸 일반 오픈은 별도의 VIP 코드 없이 회원가입만 완료하면 관람할 수 있다. '키아프 아트 서울 2020' 온라인 뷰잉룸은 10월 18일 자정까지 약 한달간 지속된다.
도록은 모바일 앱북에서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 뷰잉룸 일반 오픈일인 23일 '키아프 아트 서울' 공식 웹사이트 메인 페이지에 공개되는 QR을 통해 모바일로 다운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북은 오프라인 행사 참가를 준비한 갤러리의 소개글과 출품 작가의 대표작 이미지 등이 담겨있다.
최웅철 '키아프 아트 서울 2020' 운영위원장은 "'KIAF ART SEOUL 2020'이 온라인 뷰잉룸, 모바일 앱북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 신속한 전환을 통해 코로나19로 더욱 얼어붙은 미술 시장과 국민 정서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