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집중호우로 터전을 잃은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조립주택을 설치·지원했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폭우로 도로 75개소, 하천 47개소 등이 파손·유실되고 총 204여 명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남 함평군이 7일 집중호우로 터전을 잃은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조립주택을 설치·지원했다. [사진=함평군] 2020.09.07 ej7648@newspim.com |
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공공·사유시설에 대해 긴급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총 136세대 204명 이재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과 의연금을 지원했다.
주택전파와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이재민 2개 가구에 대해서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임시로 생활할 수 있는 조립주택 2개동을 긴급 설치했고, 이재민들은 지난 6일 입주했다.
임시조립주택은 방·거실·주방 등 기본 시설이 구비된 24㎡ 크기로, 냉·난방 시설을 갖췄다.
1년 이내로 임시 주택을 무상사용하며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최대 9개월간 전기요금 전액을 면제받고, 3개월 간은 50% 전기료 감면 혜택도 받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앞으로도 군은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수해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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