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김유림 기자 = 경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불륜설과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인터넷 카페 운영자 A씨를 지난 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8.25 cosmosjh88@naver.com |
A씨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 추 장관 불륜설과 추 장관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하는 글 2건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같은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등 9명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다. 앞서 추 장관 측은 지난 3월 서울 관악경찰서에 A씨와 유튜버 등 19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중 10건은 서초경찰서 등 피의자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각각 이첩됐고, 나머지 9건은 피고발인 신원을 확인하지 못해 수사가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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