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웹사이트용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한 사실을 트위터가 확인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2019.11.18 [사진=로이터 뉴스핌] |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의 개인 웹사이트용 트위터 계정은 이날 새벽께 해킹됐다.
그의 계정에는 팔로워들에게 가상화폐(암호화폐)로 총리 국가구호기금(PMNRF)에 기부할 것을 요구하는 글로 도배가 됐다. 이 계정의 팔로워 수는 250만여명. 현재 게시글들은 삭제조치 됐다.
트위터는 모디 총리의 웹사이트용 계정이 해킹당한 사실을 확인했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트위터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현재로서는 다른 계정이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는 없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개인 웹사이트용 계정 말고도 개인 계정을 갖고 있다. 개인 계정에는 6100만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다. 다행이 개인 계정은 피해가 없었다.
모디 총리의 트위터 계정은 지난 7월 여러 유명인 계정 해킹 사례와 비슷한 암호화폐 사기 범죄에 악용된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