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소셜 미디어 회사 트위터는 해킹 우려 이후 지연됐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 트위터 해킹 사건 이후 보류했던 API를 출시했다. 이는 해킹 사건 이후 한달 만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트위터가 출시한 이번 API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재구성된 것으로 이전 API에서 없었던 기능(대화 스레드, 트윗 폴링 결과, 스팸 필터링, 스트림 필터링, 검색 쿼리 언어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위터 해커들은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여러 정치인, 유명 인사, 회사 계정을 해킹했다. 이 사건에 연루된 피해자는 오바마 전 대통령뿐 아니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등이다.
또 이 해킹 사건에서 주모자는 17살 그레이엄 이반 클라크로, 검찰은 그를 기소한 상태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