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광주지역 국회의원 등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공동체 안전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상황이다"며 "시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해야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이병훈·민형배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등이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동참과 연대의 호소문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있다.[사진=광주시] 2020.09.02 ej7648@newspim.com |
이어 "상무지구 유흥주점과 특히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로 인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확진자가 지난달 12일 이후 172명이 발생, 그중 19명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손 씻기 등 방역 수칙 준수, 검사 이행·집합금지 등 행정 명령 준수, 역학조사 협조, 긴급 의료지원단 지원, 임대료 인하 등을 당부했다.
이들은 "광주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며 "1980년 5월 보여줬던 광주공동체의 힘을 다시 한 번 발휘해 달라"고 호소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