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종인, 1년 3개월만에 SNS 재개..."정부, 4차 추경 왜 머뭇거리나"

기사입력 : 2020년09월02일 08:35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12: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잘잘못 따질 때 아냐...역대급 과감한 재정정책 펼쳐야"
"국민이 정부를 걱정...야당 바라보는 태도 바꾸면 협조"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4차 추경을 빨리 편성하라고 길을 열어줬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계속 머뭇거리는 중"이라며 조속한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전날 늦은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로 우리는 건국 이래 최대 보건 국난을 겪는 중"이라면서 "역대 정부를 거듭하며 발전시켜온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보험과 진료시스템,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국민의 안전에 대한 높은 자각과 질서의식이 만들어낸 종합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kilroy023@newspim.com

김 위원장의 페이스북 메시지는 1년 3개월여만이다. 그는 지난 2019년 6월 15일 동영상 링크 게시글을 끝으로 페이스북 활동을 하지 않았다. 또한 그가 직접 글로 메시지를 남긴 것은 2017년 11월 2일 '봉하마을 권양숙 여사님께서 보내주신 마옥당 단감을 어제 받았습니다'라는 내용의 게시글 이후 3년여 만이다.

김 위원장은 "문제는 그로 인해 경제가 멈춰섰다는 것이다. 특히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고 일자리를 잃는 사람도 갈수록 속출하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 사회가 쌓아온 경제적 축적이 없었다면 어찌할 뻔 했나 싶은 정도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위기는 고조될 전망이라 더욱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지금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시점이 일단 아닌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한 작금의 위기는 기존 해법으로는 결코 해결하지 못한다"며 "특히 재정의 힘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어쩌면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과감한 재정정책을 통해 해결을 모색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4차 추경을 빨리 편성하라고 길을 열어줬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정부는 계속 머뭇거리는 중이다. 재난지원금을 일회성으로 주는 것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테니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몇 번이나 재촉했는데도 역시 머뭇거리는 중"이라며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는데 미적지근한 발표만 거듭하는 중"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알고도 머뭇거리는 것인지 몰라서 안절부절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지금 국민들이 느끼는 답답함도 이런 머뭇거림에 있다"며 "정부가 국민을 안심시켜야 하는데 국민이 정부를 걱정하는 중이다. 그래서 상소문 형태의 청원 글이 큰 반향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정부는 성과를 자랑하려고만 하지 말고, 시국을 정치에 이용하려 시도하지 말고, 오로지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만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야당을 바라보는 정부의 태도가 바뀐다면 야당도 협조할 것은 협조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