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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측 "文정부 사기극…국민 20% 코로나19 전수 검사해야"

기사입력 : 2020년08월31일 16:08

최종수정 : 2020년08월31일 16:08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국민 사기극을 들통나게 하려면 전 국민의 20% 이상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31일 오후 8·15 광화문국민대회 등 60여개 시민단체와 함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15 총선 당시 국민 상대로 지금과 같이 무차별적인 코로나19 검사를 했다면 확진자 수가 많이 나왔을 것"이라며 "20% 넘는 국민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815 국민비대위와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의 방역 정책 등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2020.08.28 kilroy023@newspim.com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자신을 비판하던 광화문집회 참가자들을 완전히 색출하고 괴롭히기 위해 공권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을 비판하던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 집회에 참여했던 국민들을 코로나19 핑계로 말살하는 행위는 역사에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지난 광복절집회 이후 문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법무부와 질병관리본부(질본)에 각각 2차 정보공개청구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지난 28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자료를 청구하는 국민집단소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1일 정오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5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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