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에서 70대 남성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원주지역 확진자는 107명으로 늘었다.
강원 원주의료원 음압 병실 모습.[사진=강원도]2020.08.31 grsoon815@newspim.com |
31일 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정면에 거주하는 70대 A씨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중에 무단으로 이탈한 40대 A씨와 60대인 A씨를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
A씨는 경기도 여주시 확진환자와 접촉한 뒤 지난달 15일부터 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던 A씨는 전담 공무원의 전화를 받지 않고 휴대폰 전원을 끈채 지난 20일 집에서 나와 뒤 경기도 가평의 한 펜션에 머무르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A씨는 선별겸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4일까지 자가격리 의무 대상자였다. B씨는 지난달 28일 자가격리 중 승용차를 몰고 1시간여 동안 무단 이탈한 것이 공무원에 의해 적발됐다.
원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자가격리 무단 이탈에 대해서는 경찰 고발 및 수사의뢰를 통해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원과 동선을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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