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낙연, 정책위의장 한정애·사무총장 박광온·수석대변인 최인호 임명

기사입력 : 2020년08월31일 15:24

최종수정 : 2020년08월31일 16:57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박홍배·박성민 임명
한정애·박광온, 복지위·과방위원장 사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정책을 책임질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 살림을 책임질 사무총장에 박광온 의원, 소통을 책임질 수석대변인에 최인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전날 오영훈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고, 정무실장과 메시지실장을 신설한 데 이어진 추가 인선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이 대표는 주요 당직 인선을 빠르게 이어가며 '이낙연 체제' 구축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자가격리를 마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20.08.31 mironj19@newspim.com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무총장에 박광온 의원을 임명했다"며 "3선이고 원만하고 생산적인 당 역량 강화 적임자로 판단했다. 또 최고위원을 역임하며 누구보다도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한정애 의원을 임명했다"며 "영남 출신으로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민생경제에서 세밀한 정책역량을 두루 겸비한 적임자로 판단했다. 또한 원내대표단과의 팀워크가 아주 잘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박광온 사무총장은 각각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어, 위원장 직을 사임하고 당직으로 옮기게 된다.

이낙연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과 박성민 청년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당 대표는 2명의 최고위원을 직접 임명할 수 있다. 이들은 향후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

최 대변인은 "박홍배 지명자는 영남 출신으로 특히 금융노조에서 노동현안을 두루 책임지는 자리에서 정책 협력을 쌓아온 훌륭한 분"이라며 "앞으로 노동과 민주당과의 소통과 정책 역량을 강화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박성민 지명자는 24세로 청년을 대표할 뿐더러 청년 대변인으로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온 인재"라며 "특히 여성으로서 젠더 문제에 기민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상근대변인단으로 허영 의원, 강선우 의원, 신영대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