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첫 최고위 주재한 이낙연 "총력체제로 코로나 극복 나서겠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31일 15:18

최종수정 : 2020년08월31일 16:57

민생 지원·미래 준비·통합정치·혁신 가속화 추진
"무엇보다 속도와 효과가 중요" 거듭 강조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당무를 시작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을 직접 맡기로 했다. 또 공동위원장에는 당의 중진 의원들을 임명, 당 총력체제로 국난극복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31일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여러분 선택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와 효과"라며 "코로나극복·민생지원·미래준비·통합정치·혁신가속화라는 국민의 5대 명령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본인이 위원장을 맡기로 결정했다. K뉴딜위원회는 김태년 원내대표가 맡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참배에 나서고 있다. 2020.08.31 kilroy023@newspim.com

김태년 원내대표는 "새 지도부는 비상한 각오로 당면한 코로나 방역 승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위기의 시대에 당정청이 중심잡고 방역과 경제전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제가 맡는 K뉴딜위원회가 정책과 비전을 준비하고 정기국회에서 예산과 입법으로 뒷받침해 코로나 이후 시대 미래전환을 주도하겠다"며 "환경·사회·보건 또 분배측면에서 새로운 의제들이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을 직접 겨냥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 방해에 대해서는 진보와 보수,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조치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미래통합당을 향해 "코로나 재확산 진원지가 광화문 집회이며 이 집회에 많은 통합당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아직도 많은 집회 참가자들이 검사를 받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는데도 통합당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