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16일 신청 접수...내년 2월 입주기관 선정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이 오는 2024년 개교할 예정인 세종시 4-2생활권 집현동 공동캠퍼스 분양가격을 ㎡당 약 33만~45만원(평당 약 109만~149만원)으로 책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행복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공동캠퍼스 입주설명회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모집일정, 입주절차, 심사방법・기준, 임대료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설명회 [세종=뉴스핌] 2020.08.30 goongeen@newspim.com |
공동캠퍼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시행하고, 대상지는 4-2생활권 집현동 대학용지 약 60만㎡ 규모 부지이며, 총사업비는 약 2000억원이 들어간다. 오는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여러개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해 교사와 지원시설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신개념 대학으로 '임대형 캠퍼스'와 '분양형 캠퍼스'로 구성되며 별도 공익법인이 운영하게 된다.
임대형 캠퍼스는 공익법인이 개별 대학에 임대하는 캠퍼스로 입주기관이 독자적으로 활용가능한 기본 입주시설과 도서관・학생회관・체육관 등 공동시설 및 편의시설 등 5만㎡로 계획돼 있다.
임대형 캠퍼스의 임대료는 연간 약 6~6만8000원/㎡ 정도로 공동캠퍼스 조성원가 2000억원의 약 1.8% 수준이며 공용공간의 임대료는 면제된다.
분양형 캠퍼스는 입주기관이 토지를 구입해 교사시설을 건립하는 캠퍼스로, 분양형 캠퍼스 역시 도서관・학생회관・체육관 등 공동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조감도.[사진=행복청] 2020.07.22 goongeen@newspim.com |
면적은 총 140만7000㎡ 로 약 17만5000㎡의 8개 필지로 구성됐고, 건폐율은 40%~50%, 용적률은 120%~180%로 분양가격은 약 33만원/㎡에서 45만원/㎡ 사이로 책정했다.
분양가격은 준공시점 최종조성비를 기준으로 실비 정산되며, 부지별 분양가격이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승인 후 3년이내 착공해야 한다. 1회에 한해 1년의 기간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가능기관은 행복도시법 제 63조9의 제1에 규정된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 대학의 경우 위치변경인가 등 교육부의 절차이행이 필요하다.
모집공고는 오는 9월 11일 행복청 홈페이지(naacc.go.kr)와 해피시티2030(happyciti2030.go.kr)에서 하며, 접수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입주심사는 '공동캠퍼스 입주절차 및 승인기준'에 따라 공동캠퍼스 입주심사위원회가 하게 되며, 신청자의 입주계획 PT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2월 우선 협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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