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포르쉐 "올해 내 전기차 새 모델 출시"…테슬라 견제

기사입력 : 2020년08월28일 11:26

최종수정 : 2020년08월28일 11:32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포르쉐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20% 감소했지만, 테슬라를 견제하기 위해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를 강행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현지시간) 포르쉐가 자사 중형 SUV인 '마칸'의 전기차 버전과 자사의 최초 전기스포츠카 '타이칸 4S'의 저가 버전을 올해 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자료=포르쉐홈페이지] 2020.08.28 herra79@newspim.com

올리버 블룸 포르쉐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2차 팬데믹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미국에서) 어떤 것도 연기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포르쉐는 테슬라의 모델S와 경쟁하기 위해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4S'를 공개했다. 타이칸 4S는 올해 초부터 테슬라의 홈그라운드인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로 전시장이 문을 닫으면서 미국 내 포르쉐 판매량은 상반기 20% 감소했다.

그러나 일부 국가의 국경 폐쇄로 납품이 지연되고, 독일 라이프치히 등에 있는 공장 가동이 장기 중단됐음에도 영업이익은 12억유로를 달성했다. 지난 7월 전 세계 판매량은 타이칸 4S와 중형 SUV '카이엔'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18% 성장했다.

이날 포르쉐의 4도어 스포츠 세단인 파나메라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발표한 블룸 CEO는 "상반기 포르쉐만큼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유럽 자동차 제조사는 없었다"며 "올해 안에 다시 두 자릿수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전 세계 매출은 12% 감소했지만, 단일 국가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7%밖에 감소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블룸 CEO는 "중국은 2019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며 "올해 중국이 포르쉐의 전 세계 매출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르쉐의 주가는 독일 증권거래소 제트라(Xetra)에서 1% 상승한 52.44유로에 마감했으며, 올들어 주가는 3월 30유로 밑으로 폭락했다가 회복했음에도 여전히 연초 이후 21% 이상 하락한 상태다. 연간으로는 6.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justi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