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2차로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 6곳에 대해 경찰에 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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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과 부산시가 23일 부산기독교 총연합회의 대면예배 강행방침과 관련해 교회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2020.08.23 news2349@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집합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279개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했다. 이중 10인 이하 소규모 173개 교회는 경고 조치를, 나머지 106개 교회는 26일 0시를 기해 모든 교인이 출입을 통제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했다.
이와 관련, 시는 경찰과 합동으로 26일 저녁 146명을 투입해 집한제한 명령을 위반한 279개 교회를 전수 검사한 결과 또 다시 11개 교회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개 교회는 이미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교회인 점을 감안, 경찰에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1차 경고조치 받은 5곳에 대해서는 2차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 함께 이달 31일까지 모든 교회에 대해 대면예배를 금지하는 집합제한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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