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영국, 미 광역시 대상 코로나 검역 생략하는 '에어브리지' 설치 협의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14:31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14:3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영국이 미국의 일부 광역도시에 대해 영국 입국 시 코로나19(COVID-19)검역절차를 생략하는 소위 '에어 브리지' 적용을 미국과 논의하고 있다.

뉴욕 등 비교적 코로나 감염 위험이 낮은 지역에서 영국으로 입국하는 비지니스맨과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현재 미국인이 영국으로 입국할 경우 여행자는 14일 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영국의 텔레그라피를 인용해 이날 영국이 미국과 '에어 브리지'로 알려져 있는 영국 입국시 코로나검역 절차를 생략하는 제도를 적용하는 면제 대상국(Travel Corridor) 명단에 미국의 광역도시들을 올리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교통부는 지난 7월 3일부터 트래블 코리도 리스트를 만들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은 국가들을 이 리스트에 올려 공개하고 있다. 이 리스트에 등재된 국가에서 영국으로 입국할 때는 여행객이 코로나 검역절차를 생략받아 14일간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

현재 한국은 리스트에 올라가 있지만 미국은 아직도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미국이 리스트에 올라가지 못한 관계로 뉴욕 등 상대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은 도시에서 영국으로 가는 비지니스맨과 여행객은 14일간이나 자가격리를 해야 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과 미국 당국이 광역도시 또는 주 별로 개별 심사를 해서 면제대상국 리스트에 등재할 것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 것이다.

그간 사정을 보면 지난 6일 영국 교통부는 에어 브리지 리스트에 올라 있던 벨기에, 안도라, 바하마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다시 올라갔다는 이유로 리스트에서 내렸다. 반면 포르투갈은 감염 위험이 낮아져 이 리스트에 등재됐다.

영국 교통부는 개별국가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위험도를 지속 모니터링해서 에어 브리지 리스트에 해당 국가를 올리거나 내리고 있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런던 쇼핑 명소인 코벤트가든 거리에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판이 설치됐다. 2020.08.10 gong@newspim.com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