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이 경북 포항 죽장계곡에서 탈진상태로 발견돼 동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한 주민이 북구 죽장면 임암리 계곡에서 탈진한 상태의 수달을 신고했다.
경북 포항 북구 죽장면 계곡에서 탈진상태로 발견돼 동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생후 2개월짜지 수달[사진=포항조은동물병원] 2020.08.26 nulcheon@newspim.com |
생후 2개월 가량의 수달은 발견 당시 피부염으로 보이는 경미한 상처와 함게 탈진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포항시청 문화재과 직원들은 수달을 포항조은동물병원으로 옮겼다. 동물병원에 옮겨진 수달은 원기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물병원 치료 등을 통해 원기가 회복되면 야생적응 훈련 등을 위해 경북야생동물구조센터로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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