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국 남부 27일 대형 허리케인 '로라' 상륙...일대 석유업체 '비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허리케인 로라, 3급에서 4급으로 격상될 것으로 보여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남부 텍사스·루이지애나 주 연안에 오는 27일 새벽(현지시간) 대규모 허리케인 '로라(Laura)'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대 정제유 공장 및 원유 생산 시설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속 185㎞의 강풍을 동반한 로라는 최소 3m 높이의 폭풍해일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로라는 빠른 속도로 세력을 키우고 있어 4등급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Isaias)가 1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해 미국 동부 해상을 따라 북상 중인 가운데, 근로자들이 뉴욕시 로어맨해튼 수소 댐 인근에 모래주머니를 쌓으며 대비하고 있다. 2020.08.04 gong@newspim.com

텍사스 주와 루이지애나 주 정부는 연안 지역 거주민 수십만명에게 내륙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텍사스 당국자는 휴스턴 동부부터 오렌지 카운티에 이르는 지역의 거주민은 도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일대의 석유 업체들은 비상 태세에 돌입했다. 텍사스·루이지애나 주 연안은 미국 정제 능력의 45% 이상, 원유 생산 17%을 차지한다. 이미 이 연안의 업체들은 정유 공장 가동을 멈췄고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상륙 전에 육박하는 속도로 원유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현재까지 중단된 정유 공장의 경우 3년 전 허리케인 하비 상륙 때보다는 그 수가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에 따르면 일대 정제 시설 9곳이 가동을 중단했다. 이들 시설의 하루 정제 규모는 약 290만배럴로 미국 전체의 14.6%를 차지한다.

미국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업체인 체니에르 에너지는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경계에 위치한 LNG 수출터미널 사빈패스의 가동을 중단하는 한편, 직원을 대피시켰다. 모티바 엔터프라이시스, 토털, 발레로 에너지 등은 텍사스 포트아서 정제 공장의 조업을 축소했다고 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라 상륙에 따른 유류 공급 차질 우려에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 상승해 5개월 만에 최고치인 배럴당 43.3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휘발유 선물 가격은 지난 21일부터 10%나 급등한 상황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허리케인 로라 경로 [사진=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
허리케인 '로라' 예상 경로 [사진=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 2020.08.26 herra79@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