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병석, 국회 코로나 대응 대폭 강화...2주간 세미나 금지·재택근무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8월24일 15:30

최종수정 : 2020년08월24일 15:30

9월 6일까지 국회 상주인원 최소화 조치 시행
본회의·상임위, 최대 50인 넘지 않게 최소 운영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2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회 내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앞으로 2주간 국회 의원회관 및 국회도서관에서의 모든 세미나가 중지된다. 또한 국회 사무처 직원, 의원 보좌진 등 상주 인원에 대해 재택근무 비중을 늘린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박병석 의장의 입장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각 자리마다 투명 아크릴이 설치되어 있다. 2020.08.24 kilroy023@newspim.com

한 수석은 "박 의장은 국회가 일부분에서는 이미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했으나 외부방문 인원이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등 여전히 방역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의장은 한 단계 높은 선제적 조치를 마련해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 지시에 따라 국회는 내일부터 9월 6일까지 약 2주간 외부 방문과 상주인원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수석은 "이 기간 중에는 의원회관과 국회 도서관 회의실, 세미나실, 간담회실 이용이 중지된다"며 "아울러 약 2주 동안 출입증을 미소지한 외부 방문객에 대한 방문증 발급과 미등록 기자에 대한 일시취재 및 촬영허가 발급도 중단된다"고 말했다.

한 수석은 이어 "소통관 기자회견의 경우 국회의원 등 사용신청권자 이외 외부인 배석이 제한된다"며 "아울러 국회 직원과 의원실 보좌진 등 상주 인원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국회는 각 부서별로는 필수인원을 제외한 재택근무 유연근무 및 시차 출퇴근제를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밀집도 완화를 위해 그간 2부제로 운행되던 청사 내 식당운영도 3부제로 강화키로 했다"며 "의장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국회의원 전원에게 발송할 계획이다. 서한은 오늘 중으로 의원님들께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수석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운영 방침을 묻는 질문에 "본회의와 상임위에 대해서는 이미 조치를 지난주에 실시했다"며 "본회의장 안에 최대 50명이 넘지 않도록 그렇게 의원 포함 회의 지원 인력, 정부 측 인사까지 제한을 뒀다. 최소한의 의사 정족수가 충족되는 선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 수석은 그러면서 "그 안에라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면 또 다른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상황을 보면서 국회가 선제적으로 조치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