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수해 피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금융자 상담 및 접수를 진행한 결과 40여 건의 자금 신청이 이뤄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군에서는 소상공인 73개소, 중소기업 11개소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곡성군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재해자금 지원 상담 및 접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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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융자 지원 [사진=곡성군] 2020.08.24 yb2580@newspim.com |
또한 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신용보증재단도 공동으로 참여해 지원절차 안내, 상담, 신청 접수를 함께 했다.
곡성군은 지난 1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그 결과 중소기업의 경우 특례보증을 통해 운전자금은 5억원까지, 시설자금은 소요금액 이내에서 0.1%의 보증수수료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최대 10억원 이내에서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 하에 1.9%라는 낮은 대출금리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0.1%의 보증 수수료를 부담하면 2억원 이내에서 운전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으로는 3년 거치 4년 상환을 조건으로 최대 7000만원까지 1.5% 대출금리로 융자지원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수해까지 겹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모두 힘든 상황이다"며 "피해를 복구를 위한 자금을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