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해 부산지역에서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26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3명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총 확진자는 256명으로 늘어났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이 23일 오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08.23 news2349@newspim.com |
신규 부산 254번 확진자는 부산진구 거주하고 있으며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확진되었다. 감염원은 조사중이다.
255번 확진자는 부산진구 거주하는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 후 확진됐다.
256번 확진자는 부산진구 거주하고 있으며 20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와 관련해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총 1624명 직원 중 전날까지 1541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나머지 82명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검사 대상자는 전날 7명이 추가 통보되어 총 61명이다.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추가 통보된 14명 중 1명은 검사 완료, 12명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락 닿지 않는 1명은 수사 의뢰했다.
8·15 광화문집회 참가자에 대해 검사는 전날까지 652명이 이루어졌으며 검사결과는 양성 5명, 음성 625명, 22명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광화문 집회 관련해 버스탑승자 136명의 명단을 통보받고 중복 대상자와 검사받은 사람 제외한 55명 중 29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3명은 검사 예정, 23명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이동통신 기지국 기반으로 서울 광화문에 30분 이상 머물렀던 640명 명단을 통보받아 이들에게 전화한 결과, 집회 미참석자 70명, 자진 검사자 7명, 검사예정 173명이다. 나머지 390명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연락 닿지 않는 경우도 계속 연락해 검사가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라면서 "의도적으로 연락을 피하거나 검사를 거부하는 경우, 24일까지 검사받지 않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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