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 보건당국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에 격리입원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도내 69번째 확진자다.
A씨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여성 B씨와 지난 19일 오후 4시 커피숍을 같이 가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도 보건당국 브리핑 장면[사진=전북도] 2020.08.23 lbs0964@newspim.com |
A씨는 전날 가래·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9시 확진판정됐다. 가족은 남편과 딸 2명 등이 있다.
확진자 B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전남 순천역에서 서울 친구 2명을 만나 숙박후 16일 순천만 등을 관광한후 3명이 함께 오후 2시에 전주에 도착했다. 오후 5시40분부 10시30분까지 전주 아중저수지를 산책했다. 동행한 친구와 친구의 남편은 지난 20·2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는 또 지난 18일 전주시 팔복동 지인 집과 부안을 방문했고, 19일 지인 2명과 함께 익산을 가서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19일 A씨를 만났다.
전북도 및 전주시 보건당국은 A씨의 자택 및 방문지 소독을 마쳤다. 또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핸드폰 GPS․카드사용내역․DUR 및 방문지 CCTV 확인 등 접촉자 파악과 감염경로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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