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과 군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 1명씩 발생했다. 2명 모두 광화문집회 참석자이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23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39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경산시의 60대 A씨와 군위군의 60대 B 씨이다.
A씨는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후 이튿날 자택이 있는 창원을 거쳐 경산에 도착해 18~19일 이틀간 손자를 유치원에 등원시키고 20일 대구를 방문한 후 21일 경산보건소에서 진담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22일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 이송됐다.
A씨의 실주소지는 경남 창원이며, 보건당국은 A씨의 아들 부부와 손자 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B씨는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후 이튿날인 16일 구미 소재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17~20일까지 구미레포츠공원을 방문한 후 이날 군위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나 21일 재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22일 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북지역의 격리치료환자는 28명이며 이 가운데 26명은 안동의료원과 포항의료원 등 지역 내 병원에서, 2명은 타 지역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하는 보건당국[사진=뉴스핌DB] 2020.08.23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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