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사진=고양시]2020.08.21. lkh@newspim.com |
덕양구 토당동에 사는 A(고양시 180번) 씨는 성북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19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됐다.
일산서구 대화동 주민 B(고양시 181번) 씨도 광화문 집회 참석자다. 지난 20일 발열, 오한 등 증상을 보여 같은 날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 지역 182번째 확진자인 C씨는 지난 11일 강남 골드트레인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지난 16일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격리 중 기침, 가래, 몸살 등의 증상을 보여 20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1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일산동구 사리현동 주민 D씨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의 가족 4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타지역 거주자 3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주시 주민인 E씨와 F씨는 가족으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두 명 모두 무증상으로 지난 20일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에 사는 G씨는 지난 20일 덕양구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으로 종교활동은 없었고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가족 3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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