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1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인 창원시 45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근무하는 진주지역 모 어린이집에 대해 임시 휴원 조치 했다고 밝혔다.
조규일(가운데)진주시장이 코로나19 관련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0.08.21 lkk02@newspim.com |
창원 45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A씨는 진주지역 모 어린이집 교직원으로 이 어린이집에는 보육아동 45명과 교직원 12명이 있다.
창원45번 확진자는 이 어린이집 교직원 A씨의 시어머니로 확진되기 전인 지난 17일 마산에서 만났고 21일 시어머니가 양성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된 사실을 연락 받았다.
A씨와 가족들 4명은 이 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며 자가격리중이다.
진주시는 이 어린이집에 대해 임시 휴원 조치하고 방역을 완료하였으며 보육아동 전원은 가정보육중이다.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이 중 완치자는 1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117명이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당초 160명에서 2명이 추가돼 162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2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나머지 7명은 22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대응으로 종합사회복지관과 도서관이 임시휴관 및 축소 운영하고 오는 25일 개최 예정이던 수상 뮤직페스티벌을 취소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수도권 발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지금까지 어렵게 쌓아올린 방역의 성과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두 팔 걷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