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정부 "코로나19 백신, 적어도 인구의 70% 접종 가능토록 확보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17:58

국제백신공급협의체 본격 참여…10월까지 '예방접종시행 계획' 수립
보건의료인·사회필수시설 종사자·군인·노인 등 건강취약계층 우선 접종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21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이하 범정부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예방접종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국제백신공급협의체(COVAX Facility)에 본격 참여하기로 했다.

국제백신공급협의체는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백신 개발 프로그램으로 백신의 공동 구매·배분 매커니즘을 담당하고 있다.

협의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달 말까지 참여 의향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위원회는 가입 여부, 조건을 논의하고 협의처에 참여해 백신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글로벌 기업과 개별 협상을 통한 백신 확보를 적극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SK바이오사이언스 및 노바백스-SK바이오사이언스 등 백신 국내 공급 협력을 내용으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외에 백신 개발 선두인 글로벌 기업과도 백신 선구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COVAX Facility와 기업별 개별 계약은 전 국민이 접종 가능한 물량의 백신 확보가 목표다. 물량 확보가 어려울 경우 최소한 집단면역형성이 가능한 수준의 물량(인구 70% 수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백신 확보는 개발 동향 등을 고려해 2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예방접종 우선권장대상자 등을 고려해 1인당 2도즈를 접종한다는 가정에 따라 1600만~2000만 명분(3200만~4000만 도즈)의 백신을 우선 확보한다. 2단계에서는 위탁생산, 직접 수입 등으로 백신을 추가 도입한다.

도입된 백신이 적기에 사용될 수 있도록 국내 허가(통상 115일 → 30일 목표) 및 국가출하승인(품질 시험)도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출하승인 전담팀을 운영하고, 표준품·시약·장비 등도 선제적으로 확충한다.

확보된 백신 예방접종은 1단계로 보건의료인·사회필수시설 종사자, 군인, 노인·기저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해 우선 접종하고, 2단계로 성인·아동 등에 대해 접종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백신을 확보한 후 신속하게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예방접종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전담 조직을 확충하며 이상반응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많은 만큼 도입 및 예방 접종을 위한 사전준비 과정에서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정부지원위원회는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8개(치료제 5개, 백신 3개)를 지원대상으로 예비선정했다. 기존 지원 대상이었던 셀트리온(치료제)과 제넥신(백신) 외에 치료제에서는 녹십자와 대웅제약 2건, 신풍제약 등이, 백신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이 선정됐다. 8개 과제는 이달 말 협약을 거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국립보건연구원과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 임상 2상을 승인했다. 국립보건연구원과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제넥신은 DNA백신 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합성항원백신)와 진원생명과학(DNA)백신은 연내 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