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이용객 및 버스 승객 대상…근로자 12명 배치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이용객과 버스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교회와 학교, 카페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적 재유행 조짐까지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용인시가 버스이용객의 발열체크를 하는 모습.[사진=용인시청] 2020.08.21 seraro@newspim.com |
이와 관련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반영해 기존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주출입구는 물론이고 다른 출입문과 승차홈 등에 12명의 근로자를 배치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이들 12명의 근로자는 코로나19 위기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 가운데 '용인6000+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모집했고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근무한다.
이들은 터미널 방문객과 승차홈에서 버스에 승차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승객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일상생활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예방수칙을 되새기도록 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것이다.
문경섭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용객 발열 체크는 물론이고 매일 1회 이상 터미널과 차량을 방역소독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정 터미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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