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용범 차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소상공인 금융지원 지속"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08:56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08:58

"소상공인 2차 금융 프로그램 지원여력 충분"
"농산물 비축물량 출하·가격하린 지속할 것"
"한국판 뉴딜 내년예산에 20조원 이상 투입"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지원 여력이 남아있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나친 봉쇄로 경제가 차갑게 식거나, 경제만을 강조하여 바이러스 확산이 뜨거워지지 않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조율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8.21 onjunge02@newspim.com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부터 접수가 개시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19일 기준 6만명의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공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12개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고 신보가 95% 수준으로 위탁보증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차관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공급하면서 시급한 자금애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긴급한 자금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원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마 후 농산물 출하·유통 현황과 코로나19 주요 분야별 정책대응 현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먼저 김 차관은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지속 상승세를 보였던 주요 농산물 가격은 생산과 출하가 정상화되면서 도매가격을 중심으로 빠르게 하향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농산물 가격은 아직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긴급 방제, 약제 할인 등 생산지원 정책을 계속하고 탄력적인 비축물량 출하, 가격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는 "충분한 마중물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 예산안에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며 "뉴딜의 핵심주체인 민간, 지역의 참여와 확산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뉴딜 펀드 조성, 법·제도개혁, 지자체 협력 강화 등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자신의 헌법상 자유로울 권리를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양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정부도 방역에 최선을 다하며 민생안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