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역화폐 '다이로움카드' 발행액이 8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기준 다이로움 가입자는 7만134명, 발행액은 1020억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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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0.08.20 gkje725@newspim.com |
다이로움카드 발행은 지난 3월 49억원에서 4월 190억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6월 232억, 7월 181억, 이달 17일 현재 117억원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입자 수는 지난달까지 6만4262명으로 17일 현재 5872명이 가입해 누적 가입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섰다.
연령대별로는 40대 가입자가 가장 많았고 50대, 30대, 20대, 70대, 10대 순으로 나타났다.
사용처는 일반음식점이 가장 높았고 슈퍼․마트 > 병원․약국 > 학원․교육 > 주유소 > 레저 > 의류․잡화․안경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익산 다이로움'은 지역 자금의 선순환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당초 발행 규모 100억원을 목표로 지난 1월 17일 출시됐으며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연1500억원으로 15배 확대 발행됐다.
이에 따라 시는 호응이 큰 다이로움의 향후 운영방향과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상반기에 추진한 복합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따른 소상공인 매출증대 효과와 정책의 실효성도 확인할 예정이다.
김형순 익산시일자리정책과장은 "다이로움 사용으로 지역공동체가 하나되어 지역경기 침체 극복에 다 함께 동참하고 있다"며 "진행되고 있는 연구용역과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나은 경제정책으로 시민들께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