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등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청 전경.[사진=고양시] 2020.08.20 lkh@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일산서구 일산동에 사는 A(고양시 158번) 씨는 17일부터 발열, 근육통,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18일 오전에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동거 가족 3명은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고양 지역 159번째 확진자인 B씨는 일산서구 대화동 거주자로, 스타벅스 야당점 확진자로부터 2차 감염된 파주 5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18일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전날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가족 2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일산서구 일산동에 거주하는 C(고양시 160번) 씨도 17일부터 기침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18일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9일 저녁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가족 3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며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고양시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146번과 147번 확진자의 가족인 D(고양시 161번) 씨는 18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고, 같은 날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덕양구 화정동에 사는 E씨(고양시 162번)는 고양시 확진자 153번과 지난 17일 접촉했다. 19일 오전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저녁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가족 2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양 지역 163번 확진자인 F씨는 지난 9일부터 두통과 오한 등 증상을 보여 18일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3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 153번 확진자의 가족인 G(고양시 164번) 씨는 19일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1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시민은 164명(국내감염 132명, 해외감염 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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