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상승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전년비 33배 증가, 고른 실적 호조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한국금거래소가 창사 이래 상반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금거래소는 매출과 수익이 증가된 이유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언택트 문화 확산에 맞춰 비대면 거래인 온라인과 홈쇼핑 방송으로 판매를 집중한 것을 꼽았다.
또한 금 보다 저평가 된 은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전국 골드쉘 가맹점과 금융권(은행, 증권사)에 실버바 판매를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자료=한국금거래소 제공] |
여기에 국제 금값이 온스당 역대 최고 가격인 200달러를 돌파하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거래량이 늘어난 것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상승한 금값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전년 대비 33배 늘어난 약 4.5톤이 매입 됐다.
거래소 측은 향후 금값과 은값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신규로 출시된 실물 교환 상품권인 골드바(실버바)유가증권에 투자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