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 입소 예정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입대 이틀전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육·해·공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군 당국이 비상에 걸린 지난 2월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서 한 육군 장병이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2020.02.21 dlsgur9757@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20일 철원군 보건당국과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들어간 A씨가 입소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풀링(Pooling) 검사'와 개별검사를 거쳐 이날 오후 8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며 입소 전인 지난 16일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날인 17일에는 홍익대 주변 음식점과 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철원군 보건당국은 A씨의 부모·남동생 등 가족 3명을 마포구 보건소에 접촉자로 통보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와 카드 내역 등을 토대로 입소 전 이동 동선과 접촉자가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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