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학교 방학중…"아직 학교 내 확진자 없어"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교직원·학생 확진자도 연일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교사 3명과 학생 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광복절 연휴 이후 서울 교직원·학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66명이었던 확진자는 지난 17일 89명, 18일 99명 등으로 두 자릿수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추가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 동부교육지원청 관내의 한 유치원 교사는 지난 16일 검사를 실시하고 전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당 유치원은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교직원 중 밀접접촉자와 유아 전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남부교육지원청 관내의 한 중학교 교직원 1명은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지난 16일 검사를 실시한 후 이튿날인 1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북부교육지원청 관내의 고등학교 교사 1명은 확진 판정을 교직원과 밀접접촉자로 알려졌다.
학생 확진자 중에는 가족(할머니) 확진으로 검사를 실시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도 나왔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관내의 한 고등학생(#74)과 동부교육지원청 관내의 한 초등학생(#76)은 가족 확진으로 검사 실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 중에 있어 교내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학교는 등교수업 일정을 바꾸지 않고 학사 일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