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독일의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규제 기관인 파울 에를리히 연구소가 독일 거주민은 내년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클라우스 시추텍 파울 에를리히 연구소장은 독일 푼케미디어그룹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1‧2단계 임상에서 코로나19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는 것이 일부 나타났다"며 "3단계 임상에서 백신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난다면 백신은 내년 초 승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 시험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7.02 mj72284@newspim.com |
시추텍 소장은 "제조 회사의 보증을 바탕으로 1차 백신 접종을 독일에 있는 사람들에게 투여할 것인데, 예방접종 상임위원회가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백신 개발 기업 큐어백은 자사가 개발한 백신에 대한 신속한 승인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2021년 중반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를 포함한 제약회사들도 내년에 각각 10억개 이상의 백신 개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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