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도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20일부터 도내 20개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도청 [사진=이주현 기자] 2020.08.10 cosmosjh88@naver.com |
도내 온열질환 감시체계 참여 의료기관은 ▲충북대학교병원 ▲청주한국병원 ▲청주효성병원 ▲청주성모병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제천서울병원 ▲청주의료원 ▲청주하나병원 ▲오송 베스티안병원 ▲제천 명지병원 ▲옥천성모병원 ▲진천성모병원 ▲괴산성모병원 ▲음성 금왕태생병원 ▲청주현대병원 ▲청주 오창중앙병원 ▲보은한양병원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이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이달 13일까지 도내 응급실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25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 96명 보다 적지만 향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게속되면 온열질환자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등이 있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난다.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온열질환은 무더위 시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김용호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폭염 속 수해로 인한 복구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분들도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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