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종합] 서울시 "전광훈 목사 고의로 검사 방해, 집단감염 책임 묻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일 확진자 145명, 사랑제일교회만 107명 추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수치, 확산 속도 심각
전광훈 목사 고의적 검사 지연, 서울시 "고발하겠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전광훈 목사가 소속된 사랑제일교회에서 하루만에 107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서울시 확진자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전 목사가 고의적으로 신도들의 검사를 지연하는 등 범법행위를 했다며 고발 등을 통해 집단감염 사태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46명 늘어난 19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403명이 격리중이며 1571명은 퇴원 조치됐다. 사망자는 13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광훈 목사가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자유연대 주최로 열린 문재인 퇴진 8.15 국민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15 mironj19@newspim.com

서울시 일일 신규 환자 146명은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3월 10일 46명에 비해 3배 이상 많다.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은 "사랑제일교회에서만 107명이 신규 확진되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중한 상황이 발생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조기발견과 검사, 치료인 3T 체계를 확립해 발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 권한대행은 기록적인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사랑제일교회측이 여전히 서울시 방역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고의적인 검사 방해로 전국적인 감염 사태를 야기했던 신천지 사태와 비슷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서 권한대행은 "현재 파악한 검사 대상자(교인 및 방문자) 4066명 중 3397명은 소재를 파악했지만 669명은 여전히 주소불명 등으로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경찰과 함께 소재파악에 나설 예정"이라며 "검사이행 행정명령을 내렸음에도 제대로 협조를 하지 않아 검사진행이 미진하다. 모든 신자와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빨리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검사 대상자 중 서울신 1971명 중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은 40% 수준에 불과한 771명에 불과하다. 771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양성 145명, 음성 280명이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양성으로 나오는 비율이 매우 높아 시급한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신도들의 검사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는 범법행위가 확인됐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사태의 원인이 전 목사 등 교회측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서 권한대행은 "오늘 오후에 다시 교회를 방문해 신도명단과 예배참석자 명단을 확인할 예정이다. 모든 신도와 방문자, 그리고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모두 고발하고 구상권을 청구하겠다. 책임 소재를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