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시우가 사흘연속 선두를 유지, PGA 통산 3승을 눈앞에 뒀다.
김시우(25·CJ대한통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C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던 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써냈다.
김시우가 통산 3승을 눈앞에 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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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연속 5언더파를 한 그는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로 공동2위 독 레드먼 등을 2타차로 제치고 사흘 연속 선두에 나섰다.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이룬 그는 3년3개월만에 통산3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시우는 이후 2017년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다시 이 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날 김시우는 홀인원을 두 번이나 할 뻔 했다.
파 3홀인 3번홀 161야드 거리에서 6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이후 12번 홀(파197야드 거리에서도 5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들어갈뻔 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 그린 적중률은 83.3%, 비거리는 304야드를 냈다.
김시우는 3번홀에서 홀인원을 한뒤 4번홀(파4)와 5번홀(파5)에서 2연속 버디를 했다. 이후 7번홀(파3) 보기를 8번홀 버디(파4)와 맞바꿨다. 후반 들어선 12번홀(파3)로 한타를 줄인뒤 15번홀(파5)을 시작으로 16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 3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임성재(22)는 4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14위에 자리했다. '페덱스 랭킹 5위' 임성재는 시즌 7번째 톱10을 노린다. 이 대회는 2019~2020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자 125명을 결정하는 마지막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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