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 시대, 안전한 캠핑문화 만든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14일 14:50

최종수정 : 2020년08월14일 14:50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산과 바다로 떠나는 캠핑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휴양을 통한 힐링도 좋지만 최근 야외 캠핑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피로도가 또다시 쌓이는 상황이다.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면서 '안전한 캠핑 문화' 확산 분위기가 감지된다.

◆ 코로나시대 캠핑 떠나는 사람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로 장기간 집콕 생활을 벗어나 자연을 보고 체험하는 관광지가 떠오르고 있다. 산과 바다로 떠난 관광객들은 캠핑장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캠핑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으로도 좋다. 또한 비교적 다른 여행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해 코로나 시대 가능한 여행으로 꼽힌다.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올해 2월 28일부터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승용차, 화물차, 특수차도 캠핑카로 개조가 가능해져 캠핑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게됐다. 이번 규제 완화로 최근 캠핑카로 개조한 차량만 2800여대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배 증가한 수치다. 이와 같은 기세라면 2025년에는 국내 자동차의 캠핑카 개조 시장이 5.5배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근 강원도 홍천 캠핑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해 캠핑장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당시 함께 캠핑을 한 18명 중 절반이 코로나19에 감염된데다 지역 n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사회적 파장이 일었다. 정은경 질본관리본부장은 "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쓰는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안전한 캠핑문화를 위한 캠페인 활발

(본 기사와 관련 없음)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제2캠핑장.[사진=동해시청] 2020. 07. 24 onemoregive@newspim.com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안전한 캠핑 문화 정착을 위해 13일 현대자동차(사장 이원희)와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캠핑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캠핑장 홈페이지 '고캠핑'에 등록된 2400여개의 캠핑장 데이터를 활용해 현대자동차는 8월 중 등록야영장 안내 책자를 제작하고 소비자에 배포한다. 또한 현대 자동차에서 생산되는 차량 내비게이션에 등록 캠핑장을 수록해 안전한 캠핑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

축제를 통한 '안전한 캠핑문화' 확산 노력도 이어간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남 해남에 위치한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캠핑 페스티벌(지구도 나도, 안전한 캠핑)'을 개최한다. 안전하고 건전한 캠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토크 콘서트', 친환경 캠핑 활동 독려를 위하 에코 캠핑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9월 20일까지 전국 7개 시도 23개 시군구 해수욕장 인근 불법 야영장 집중 단속에도 나선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고립, 산사태 등이 발생해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안전 사각지대를 살펴보고 자연공원과 해변, 하천 등 불법 캠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캠핑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도 이어갈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