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증환자 적정치료·치명률 최소화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대전에 국가지정 음압병실 13개가 추가돼 총 21개로 늘어난다.
대전시는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등 중증환자 격리치료에 필수 요건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사업 공모에 시내 의료기관 2개 기관이 선정돼 13개의 음압병실을 추가 확충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사진=충남대학교병원] 2020.08.14 rai@newspim.com |
이번 확충사업 공모는 전국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 건양대학교병원 5병실 5병상이 선정된 데 이어 대전보훈병원 8병실 8병상이 추가됐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평시 및 국가 공중보건 위기 시 신종감염병 환자 등을 입원 치료함에 있어 환자 및 의료진의 감염예방과 병원성 미생물의 확산 차단을 위해 별도로 구획된 공간 내 특수 시설·설비가 설치된 구역을 가진 감염병관리시설이다.
대전에는 현재 충남대학교병원이 8병실 8병상의 음압병상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45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앞으로 총 3곳에 21개의 음압병상을 설치·운영하게 됐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상시 신종 감염병 환자를 격리 치료하는 시설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중증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번 음압병상 확충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중증환자 치료가 중요한 만큼 지역 내 중증환자 적정치료와 치명률 최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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