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이달 17일부터 증상이 없는 고양시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2월24일까지 운영되는 선제검사는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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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선별진료소 검사 받는 시민.[사진=고양시] 2020.08.13 lkh@newspim.com |
신청은 반드시 본인명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화(031-8075-4083)로 하면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월요일과 수요일만 선착순 25명씩으로 정하고 월요일 예약자는 수요일에, 수요일 예약자는 토요일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검사는 1인 1회만 가능하다.
검사대상자는 고양시에 주소를 둔 코로나19 무증상자와 지역 요양병원 및 요양원 종사자다. 단 이미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시민은 제외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일산동구보건소에 방문해야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덕양구보건소에서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일산서구보건소에서는 해외입국자 전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일산동구보건소가 무료 선제검사를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시가 가진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시민을 반드시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예약 없이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경우는 고열(37.5℃ 이상),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나 지역 요양병원 및 요양원 신규 간병인과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이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