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 수지구서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환자 4명이 발생됐다. 이 가운데 3명은 전날 확진환자로 등록된 죽전고 확진자의 친구와 가족이다.
용인 수지구보건소 전경.[사진=뉴스핌DB] |
경기 용인시는 13일 전날 죽전고의 A(용인-131번)군 아버지(용인-136번)와 어머니(용인-137), B(용인-138)군이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수지구 신봉동 주민 C(용인외-21번)씨가 관외서 확진환자로 등록됐다고 덧붙였다.
A군의 부모는 전날 자녀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수지구보건소의 자택 방문으로 검체를 채취했다.
B군은 용인-133번 학생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전날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이 학교에서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날 긴급 진단검사를 한 3개반을 제외한 9개반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명에 대해 학교 운동장에 긴급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검체를 채취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A군의 부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B군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했다.
시는 B군의 가족에 대해 검체를 채취하고 방역소독을 마쳤다.
지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대지고와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죽전고는 11일부터 등교를 중지한 상태다.
이와는 별도로 전날 수지구 신봉동 C씨가 논산육군훈련소의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10일 이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11일 같은 곳에서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한 증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전날 C씨의 자택을 긴급 방역소독하고 가족 3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추가 접촉자와 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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