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서 일본군 위안부 기념사업 조례 제정 토론회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13:15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13:15

11일 27개 노동·시민단체 모여 만든 추진위원회 주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성노예)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 제정 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세종시민의 역사 바로세우기와 세종시 인권의식 향상을 위해 주요 노동·시민단체 27개가 모여 구성한 추진위원회가 주최해 열렸다. 3개 주제 발제와 5명의 지정 토론자가 나섰다.

11일 세종시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기념사업 조례 제정 토론회 모습.[사진=추진위원회] 2020.08.12 goongeen@newspim.com

강준현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조례제정 추진을 위한 노동·시민단체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생생한 역사교육과 각종 활동으로 당당한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세종시를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진 발제에서 이경희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하는 마산·창원·진해 시민모임 대표는 "소녀상 등은 그 자체로 강력하게 역사를 상기시키는 목소리"라며 "연대와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최병조 세종시 평화의 소녀상 조례 제정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가 열리기까지 추진과정과 노동·시민단체의 토론을 통해 작성한 조례(안)을 설명했다.

이영길 전교조 세종지부 사무처장은 "매년 기림의 날(8월 14일)을 '세종지역 역사 바로세우기 학술 발표의 날'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토론에서 서승호 한국노총 KDI 노동조합 전문연구원은 "소녀상 건립에 그치지 말고 소녀상 조례 제정과 후속 활동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종용, 상병헌 세종시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평화의 소녀상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세종시가 평화와 인권의 도시로 자리잡기 위해서라도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상호 박팽년 연구회 공동대표는 "이번 '평화의 소녀상 조례 제정'을 기점으로 태평양전쟁 시기 강제징용 노동자들과 후손들이 입을 열어 사회 속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선 앤서니 협동조합 대표는 "시민이 제대로 된 역사의식을 가져야만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고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는 일본정부의 몰염치한 역사 왜곡과 국내외 몰지각한 반역사적·반인권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문 채택과 함께 신속한 조례 제정과 기념사업 및 연구를 위한 예산수립을 요구했다.

goonge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