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0.39%, 0.13p↓ 가계대출 0.25%, 0.05%↓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국내은행의 지난 6월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3%로 전월 말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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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08.12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자료=금감원] milpark@newspim.com |
통상 연체율은 분기말이 되면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전월 말 대비 6월 말 연체율 변동폭은 2017년 0.14%, 2018년 0.12%, 2018년 0.09%, 2019년 0.09% 순으로 감소했다.
6월 말 연체율이 전월 말보다 떨어진 것은 연체채권 정리규모(2조8000억원)가 신규연체 발생액(1조1000억원)을 상회해서다. 이 기간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조원 늘어난 반면, 신규연체 발생액은 1000억원 감소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 말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대출 연체율(0.21%)은 0.04%포인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44%)은 0.15%포인트 각각 하락한 결과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25%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7%)은 0.03%포인트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0.42%)은 0.12%포인트 떨어졌다.
milpark@newspim.com